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이 교육부의 임시이사 선임에 따라 손종학 충남대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하며 장기간 파행을 겪던 법인 운영과 대학 정상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체제 가동으로 의결 구조를 회복한 법인은 그동안 미뤄진 현안 처리와 운영 시스템 정비에 집중하며 대학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손 이사장은 갈등 수습과 행정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대학이 정상화되어 정이사 체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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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종학 신임 이사장. (사진=중도일보 DB) |
2일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법인)에 따르면 3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손종학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이사회는 교육부가 3월 27일 임시이사 7명을 선임해 법인에 통보한 데 따라 소집됐다.
그동안 법인은 후임이사 선임 문제와 이사회 내부의 견해차로 정상적인 의결 구조를 갖추지 못했다. 이사회 기능 약화가 장기화하면서 대학 운영에도 차질이 이어졌고 주요 현안 처리 역시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
법인 정관상 이사회 정원은 11명이다. 현재 총장과 기존 정이사 2명에 더해 이번에 손 이사장과 임시이사 6명이 합류하면서 모두 10명 규모의 의결 체계를 갖추게 됐다. 대학 측은 이번 임시이사 체제가 대학 정상화로 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침신대 관계자는 "그동안 이사회가 불안정해 실행하지 못했던 과제들을 올해부터 하나하나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라며 "학교발전을 위해 조언을 받고, 학교가 전체적으로 우상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시이사 임기는 2년이다. 이 기간 법인과 대학은 그동안 미뤄졌던 현안 처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운영 시스템 정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 대학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 실행 가능한 방안을 안정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임시이사 체제를 통해 시급한 법인·대학 현안을 처리하고 갈등을 수습한 뒤 정이사 체제로의 복귀를 추진할 계획이다. 역할이 충실히 이행되면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임시이사 체제 종료를 판단하고 정이사 선임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 상황에 따라 임기 연장 가능성도 있지만, 대학 내부에서는 조속한 분쟁 종결과 안정적 정상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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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종학 이사장. |
한편 손종학 이사장은 충남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해 전주지법과 수원지법 등에서 판사로 재직했으며 충남대 기획처장과 법학전문대학원장, 법률센터장을 역임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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