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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 제4회 ‘천사 장학금’ 전달식 개최

시민 1,300여 명 십시일반 동참…130명에게 3,900만 원 전달
2024년 첫발 뗀 이후 네 번째 결실, 지역사회 나눔 문화 상징 ‘우뚝’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04-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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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백성현)은 3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제4회 천사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소중한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희망을 만드는 ‘1,004원의 기적’이 올해도 논산의 봄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백성현)은 3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제4회 천사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소중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관내 13개 고등학교 재학생과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 등 총 130명에게 3,9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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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달식에서는 관내 13개 고등학교 재학생과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 등 총 130명에게 3,9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사진=논산시 제공)
이번 장학금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재원 마련 방식에 있다.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이 추진하는 ‘논산시 청소년 희망 1,004원 운동’을 통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지역 시민과 단체 등 1,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매달 1,004원씩을 기부하며 마음을 보탰고, 이 작은 물줄기들이 모여 청소년들을 위한 든든한 강물을 이뤘다.

비록 개개인이 내놓은 금액은 적을지 몰라도, ‘우리 지역 아이들은 우리가 키운다’는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투영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장학금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고등학생은 “지역 어른들이 직접 마음을 모아주셨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며 “응원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훗날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 역시 “시민들이 보내주신 정성이 청소년들의 꿈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논산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역사회가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 함께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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