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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원 선거 '최대 격전지'는… 최소 6곳 다자구도

4선거구 4개 정당서 후보 '4파전 전망'
2·10·14선거구, 민주·국힘·조국당 3파전
'인재 영입 지속' 다자구도 확대 예고

조선교 기자

조선교 기자

  • 승인 2026-04-06 16:23

세종시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양강 구도를 넘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제3정당 후보들이 대거 가세하며 다자구도 격전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최소 6곳 이상의 선거구에서 3파전 또는 4파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제3정당이 시의회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각 정당의 인재 영입과 공천 심사가 계속 진행 중인 만큼, 다자구도 본선이 치러지는 선거구는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자구도 세종시의원
6.3지방선거 본선에서 4파전 구도가 유력시되는 4선거구의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여미전(왼쪽부터), 국민의힘 윤지성, 조국혁신당 김효섭, 개혁신당 김순주.(사진=각 정당 등 제공)
세종시의원 선거의 최대 격전지가 윤곽이 수면 위에 올라오고 있다.

격전지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강 구도 아래 제3정당의 출마가 확정된 지역구를 뜻한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후보들의 출현이 미풍으로 끝날지, 캐스팅보터를 넘어 판세를 뒤흔들지는 지켜봐야 한다.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새로운 정당이 원내(시의회) 진입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중도일보 분석 결과 18개 지역 선거구별 후보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선거구는 다자구도 본선이 예상된다.

최소 6곳의 선거구에서 정당 3곳 이상이 각각 후보를 배출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인데, 앞으로 이러한 선거구가 더 늘 가능성도 남아 있다.

6일 각 정당 등에 따르면 이번 세종시의원 선거에서 4파전 구도가 가장 유력한 곳은 연기·연동면, 해밀동(산울동, 한별동, 누리동) 등이 포함된 4선거구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현 4대 의회 비례대표인 여미전 시의원(기호순)이 출사표를 냈고, 국민의힘에선 윤지성 시의원이 재선을 위해 공천 심사를 받고 있는 선거구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에선 영입 인재인 재난·안전 전문가 김효섭 씨가 공천 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개혁신당은 김순주 해밀(산울)동 체육회 이사의 공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과 국힘, 조국당 후보들의 3파전이 예상되는 곳은 2선거구(조치원읍 신흥리, 죽림리, 번암리, 봉산리)와 10선거구(종촌동), 14선거구(소담동)다.

먼저 각 당의 단수 공천이 결정된 2선거구에선 민주당 윤성규 세종시당 자치분권위원장과 국힘 김광운 4대 의회 시의원, 조국당 홍순기 전 조치원읍장 등의 3파전이 예상된다.

다자구도 본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에서 단수 추천을 완료한 세종시의원 2선거구 후보군. 민주당 윤성규, 국힘 김광운, 조국당 홍순기. (사진=각 정당 등 제공)
10선거구에선 민주당 임채성 4대 의회 의장과 박상노 세종시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공천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국힘 청년 택배노동자 이규영 씨와 조국당 영입 인재( AI 프로젝트 매니저) 김미라 씨가 단수 추천으로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14선거구에선 민주당 김현미 현 시의원과 이윤희 전 시의원의 '전·현직 리턴 매치'가 경선으로 예정됐다. 여기에 국힘에선 현 비례대표인 홍나영 시의원이, 조국당에선 김길모 조국당 세종시지역위원장이 본선에 직행한다.

이와 함께 12·3 내란 사태 이후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강성 '친윤' 성향의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정당 '자유와혁신'에서 후보를 내면서 다자구도가 확실시되는 선거구도 있다.

1선거구(조치원읍 원리, 상리, 평리, 교리, 정리, 명리, 남리, 침산리, 신안리, 서창리)와 13선거구(보람동) 등 2곳이다.

우선 1선거구는 민주당과 국힘 모두 경선이 예정된 상태다. 민주당에선 송원준 세종시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과 정연희 전 세종시학부모연합회장이, 국힘의 단수 후보인 김충식 4대 의회 부의장과 맞붙는다.

여기에 자유와혁신에선 임재옥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학대학 강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13선거구에선 민주당의 유인호 시의원과 윤모람 전 한국노총 세종도시교통공사지부 조직부장, 황우진 전 세종의소리 기자가 경선을 치른다.

또 국힘에선 박윤경 세종시빛트리축제 공동대표의 단수 추천이 확정됐고, 자유와혁신에선 이계호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이 선거에 나섰다.

조국당과 개혁신당 등의 인재 영입도 지속되면서 다자구도 본선이 예상되는 선거구가 더 늘 가능성도 크다.

앞서 최대한 후보를 많이 내겠다고 공언해온 조국당은 인재 영입을 지속 중이며 상황에 맞춰 역할 등을 배분하겠다는 입장이다.

개혁신당 역시 이달 말까지 후보 심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이미 후보 신청을 해서 현재 심사를 진행 중인 인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정 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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