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충북

충주 택견, 진천 농다리축제 무대서 관람객 사로잡아

익살·풍자 더한 옛택견판 인기…어린이택견단까지 눈길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4-12 09:19
택견단, 진천축제 참여 (3)
충주시립택견단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공연 모습.(사진=충주시 제공)
충주 택견이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 무대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충주시립택견단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진천에서 열린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에 참여해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무예 택견 공연을 선보였다.

농다리축제는 천년 역사를 간직한 농다리를 중심으로 초평호 자연경관 속에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진천의 대표 문화관광 행사다.

이날 시립택견단은 축제장 주무대에서 '옛 택견판'을 공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조선 후기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에 담긴 택견 장면을 재현한 작품으로, 재담가 원창환 사범의 익살과 풍자가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중원민속보존회 풍물 공연이 더해지며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올해 2기로 구성된 어린이택견단도 무대에 함께 올라 다양한 동작을 선보이며 세대 간 전통 계승의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진천의 대표 축제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택견의 대중성과 접근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무예를 현대 감각에 맞게 재구성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광수 한국택견협회 부총재는 "어린이택견단의 공연 콘텐츠와 완성도를 더욱 높여 문화도시 충주의 새로운 상징으로 성장시키겠다"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립택견단과 어린이택견단은 23일 열리는 충주의 날 행사에서 '역동'을 주제로 한 무대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