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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부산스마트밸리 고도화 본격화…스마트 안전 산단 대전환

총사업비 90억 원 투입
통합관제센터 12월 완공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입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15 08:28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위치도
서부산스마트밸리를 AI 기반 스마트 산단으로 개편하기 위해 지능형 CCTV와 스마트폴 설치 지점을 표시한 사업 위치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서부산권 핵심 거점인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지능형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2026년도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공모 선정 이후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재난 대응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네 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돼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한다.

첫째, 복합 감지 기술을 활용한 입체적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화재 징후를 신속히 파악하는 영상식 불꽃 감지 센서와 산사태 위험을 분석하는 3방향 입체 낙석 감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AI 기반 침수 분석 시스템을 통해 위급 상황 시 유관기관과 펌프장에 즉각 알림을 전송하는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춘다.

둘째, 지능형 CCTV와 자율주행 로봇으로 빈틈없는 방범망을 형성한다.

산업단지 내 83곳에 설치되는 지능형 CCTV는 이상 행동을 자동 식별하며, 전국 산단 최초로 도입되는 자율주행 순찰로봇 2대가 관제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스마트폴 15곳은 재난 시 신속한 대피 안내 창구로 활용된다.

셋째, 교통 물류 효율을 높이고 환경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스마트 주차 시스템과 과속 계도 전광판을 설치해 원활한 물류 흐름을 돕는 한편,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대기질과 유해 물질 확산 경로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관리한다.

넷째, 사하구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위험 예측부터 상황 전파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입주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

시는 이를 통해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산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은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데이터 기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성공적인 스마트 산단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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