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외국인 주민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산업·화학 안전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VR 장비를 활용한 사고 체험과 다국어 안전 교육 등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실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산업현장의 안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집중합니다.
양 기관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교육 운영을 시작하여 외국인 주민의 안전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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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한국교통대 '외국인 주민 대상 산업·화학 안전교육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음성군 제공) |
음성군은 14일 군청 집무실에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외국인 주민 대상 산업·화학 안전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병옥 군수와 윤승조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3000여 개 기업이 밀집해 있고 전체 주민의 약 16%를 외국인이 차지하는 지역 여건 속에서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언어와 문화 차이로 안전수칙 이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
이에 군은 이달 6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함께 전국 최초 외국인 맞춤형 AI 화재안전 교육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화학 교육기반까지 갖추며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 주민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정주 지원을 위한 교육·연구 협력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교육 운영에 있어 한국교통대는 전문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와 음성군외국인근로자상담지원센터, 소피아외국인센터, 음성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은 현장에서 외국인 주민에게 교육을 전달하는 창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교육은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다.
VR 장비를 활용해 추락·끼임·부딪힘 등 산업현장의 3대 다발 사고와 화재·폭발 상황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다국어 안전보건 표지 식별법, 방진·방독 마스크 착용법 1대 1 지도, 다국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이해 교육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군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주민과 산업현장 사이의 안전 공백을 줄이고 지역 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승조 총장은 "대학의 교육 역량을 외국인 교육 수요와 연결한 사례"라며 "충북 RISE 추진체계에 맞춰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 안전과 기업 경영 안정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출발점"이라며 "외국인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실무 협의를 거쳐 교육 일정과 장소를 확정하고, 5월부터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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