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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료원 정태은 부장, 검사실 자동화 연구로 국제학회 주목

일본에서 열린 '제14회 임ㅅ아검사실 자동화 국제컨퍼런스'서 성과 발표
신규 시약공급시스템 도입 시 저장 공간 95.6%·인건비 92.0% 절감 확인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6-04-15 10:06
공주의료원 정태은 진료부장
공주의료원 정태은 진료부장이 일본 가고시마현민교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임상검사실 자동화 국제컨퍼런스'에서 '검사실 운영 효율성 혁신'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사진=공주의료원 제공)
공주의료원 정태은 진료부장(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이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민교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임상검사실 자동화 국제컨퍼런스'에서 혈액검사에 필수적인 시약공급시스템의 교체가 검사실 운영 전반에 미치는 경제적·환경적 이점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6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공주의료원에서 실제로 사용된 전혈 희석액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됐다. 정태은 진료부장은 이를 바탕으로 25배 농축 시약을 사용하는 신규 시스템 도입 시의 기대 효과를 시뮬레이션 기법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규 시스템 도입 시 검사실 운영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기존 시약 대비 시약 보관에 필요한 공간이 95.63% 줄어들어 공간 활용도가 극대화됐다. 또한 시약 교체에 들어가는 의료진의 노동력과 관련된 비용은 92.0% 절감됐으며,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역시 94.91% 감소해 환경 보호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진료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92% 이상의 시약 저장 공간 절약과 운영 비용 감소 효과를 수치로 증명했다"며 "이러한 시스템 개선은 검사실의 생산성을 높여, 결과적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흠 공주의료원장은 "공주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효율적인 의료 시스템 운영을 통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더욱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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