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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주목

20대 평균 유동인구, 2025년 12월 저점찍고 2026년 1월 반등
감자전·칼국수·국밥 등 SNS통해 유명세타며 유입 이끌어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26-04-15 17:17

신문게재 2026-04-16 5면

대전 문창동 일대가 야구장 인접성과 SNS 맛집 열풍에 힘입어 MZ세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며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권은 금요일에 매출이 가장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며, 신규 유입뿐만 아니라 단골 고객 비중도 타 지역보다 높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20대 소비액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MZ세대의 방문이 향후 지역 상권의 핵심 노른자위로 자리 잡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전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 MZ 상권
대전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 상권. (사진=소상공인 365 제공)
대전 주요 상권이 MZ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태어난 MZ세대들은 가치 소비와 경험 소비, SNS를 통한 정보 공유에 관심이 많은 세대를 뜻한다. 대전 주요 골목이 이들에게 선택받으며 상권의 신흥강자로 떠오른다. MZ세대 발길이 닿는다는 건 이들이 30·40대가 됐을 때 추억의 장소이자 단골 식당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에선 노른자로 불린다.

15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MZ세대 핫플레이스는 '대전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이다. 중구 문창동에 위치한 해당 장소는 7만 8172㎡ 규모의 상권으로, 주말이 다가오기 전 가장 핫한 '금요일'에 매출이 집중됐다. 2026년 1월 기준 매출이 높은 요일은 금요일로 평균 88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토요일 731만원, 목요일 697만원, 수요일 644만원, 화요일 612만원, 월요일 533만원, 일요일 443만원 순이다. 상권 내 업종은 백반·한정식이 2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채소·과일 소매업 21곳, 기타 의류 소매업 15곳, 반찬·식료품 소매업 13곳, 여성 의류 소매업 12곳, 정육점과 건어물·젓갈 소매업 각 10곳, 요리 주점 9곳, 침구류·커튼 소매업과 김밥·만두·분식 각 8곳 등으로 분포했다.

MZ세대 유동인구는 최저점을 찍은 이후 반등세를 이루는 모습이다. 2025년 12월 20대 일 평균 유동인구는 남성 277명, 여성 246명에서 2026년 1월 들어 남성 347명, 여성 310명으로 올라섰다. 10대 유동인구도 2025년 12월 기준 남성 237명, 여성 274명에서 2026년 1월 남성 251명, 여성 261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중구 문창2동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와 인접해 야구를 관람한 뒤 퍼져나가는 인구가 이곳으로 확장되고 있다. 또 감자전과 칼국수로 유명한 식당과 국밥 등이 SNS를 중심으로 MZ세대에게 전달되면서 지역에서 맛 봐야 할 맛집으로 등극한 것도 MZ세대 핫플레이스로 분류된 이유로 꼽힌다. 20대 평균 소비액은 2025년 1월 42만원에서 2026년 1월 48만원으로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10대는 평균 1만원대로 소비액이 크지 않았다.

해당 상권 소비액이 큰 20대 MZ세대가 찾는 인기 업종 1위로는 편의점이었고, 2위는 국수·칼국수, 3위 슈퍼마켓, 4위 국·탕·찌개류, 5위 피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상권 방문 비율은 남성이 52%, 여성은 48%였다. 고객 분류 별로는 신규 유입이 86.08%였고, 3회 이상 방문한 단골 고객은 여느 상권보다 높은 13.92%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 방문고객 소비 평균 매출액은 전 연령대 중 40대(남성 124만원, 여성 92만원)가 가장 높았고 30대(남성 112만원·여성 91만원), 20대(남성 109만원·여성 82만원), 50대(남성 100만원·여성 84만원), 60대(남성 74만원·여성 65만원) 순이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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