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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전승 144선-10] 유산의 이면 "탐욕인가 향기인가"

부산=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16 13:15
김성욱 증명사진
부산=김성욱 기자
"진정한 부자는 통장에 숫자를 많이 남긴 사람이 아니라, 세상을 떠난 뒤에도 사람들의 가슴 속에 따뜻한 정신의 향기를 남긴 사람이다."

우리는 왜 죽는 순간까지 재물에만 집착하는가.

자녀에게 바른 가르침 대신 부정한 돈을 물려주는 것이 사랑이라 믿고, 공동체의 미래보다 내 가족의 배만 불리려는 '탐욕'에 눈이 멀어 있는 것은 아닌가.

◆ 썩어 없어질 재물보다 영원히 남는 리더의 정신

돈은 쓰면 없어지지만 정신은 전할수록 커진다.

자녀에게 독이 될 수도 있는 부정한 재산을 남기려 애쓰는 것은 리더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일 뿐이다.

누가 보지 않아도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리더 개인의 고결한 향기가 그 어떤 금은보화보다 더 큰 자산이 되어야 한다.

내가 남길 유산이 후대의 눈을 가리는 욕심인지, 아니면 앞길을 밝히는 등불인지 살피는 성찰이 선행될 때 비로소 진짜 유산이 완성된다.

◆ 바른 가치관을 물려주는 가족과 공동체의 질서

나의 자녀에게는 정직하게 살라고 말하면서, 정작 리더인 나는 편법으로 재산을 불려 넘겨주려 한다면 공동체의 미래는 없다.

사적인 욕망과 공익을 핑계 삼아 부정한 유산을 대물림하는 행태는 우리 사회의 공정한 질서를 파괴한다.

리더가 먼저 깨끗한 손으로 인생을 마감하는 본을 보일 때, 자녀와 후진들은 그 뒷모습을 보며 숭고한 삶의 가치를 배운다.

◆ 백 년의 부흥을 이끄는 사상을 심는 진짜 교육

부자가 되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보다 베푸는 기쁨을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겉만 화려한 성공의 유산이 아니라,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사상의 힘을 전해야 한다.

숭고한 사상의 토양 위에 세워진 진실의 유산을 공유할 때 우리 지역은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승리한다.

재물만 쫓다 정신을 잃어버린 빈곤한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바른 가치관이 흐르는 고결한 정신의 실천이 시작되어야 한다.

바른 기준 위에 세워진 정신의 가치만이 리더의 길을 밝히고 우리 공동체를 영원한 번영으로 이끈다.

"결국 유산은 나로부터다. 고결한 향기를 세워, 오늘도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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