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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항 초기 해안선을 따라 초가와 기와집이 겹겹이 들어선 원도심의 옛 모습을 담은 1894년 부산항 전경.(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
부산의 근현대 역사를 시각적으로 재조명하는 '부산항 개항 150년, 부산 원도심의 추억' 전시가 오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중구 남포지하도상가 BISCO갤러리에서 펼쳐진다.
공단은 지난 3월까지 진행한 장애·비장애 작가 7인전에 이어 이번 기획 전시를 잇달아 마련해 지하도상가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 거점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부산은 조선시대 부산포에서 시작해 개항 이후 근대 항구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사람과 물자가 교차하며 시간이 켜켜이 쌓여온 공간이다.
개항 150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익숙한 원도심 공간의 낯선 과거 모습을 통해 도시가 간직한 변화의 흔적을 세밀하게 조명한다.
특히 동구와 중구 일대의 거리 풍경을 담은 사진 19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각 작품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변모해온 도시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며, 시민들에게 일상의 공간에 스며든 역사를 직접 체감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항구를 넘어 삶의 터전으로서 부산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 원도심이 간직한 시간과 기억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사진 속에 담긴 과거의 풍경을 통해 부산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금 추억하고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앞으로도 BISCO갤러리를 활용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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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894 부산항](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6y/04m/16d/20260416010012049000495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