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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표 단양관광공사 사장 100일…"연결형 관광으로 체류 경쟁력 높인다"

관광지 개별 운영 한계 넘고 광역 협력 확대…현장 중심 실행으로 관광 구조 전환 시동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04-20 08:24
보도 6) 왼쪽부터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와 이관표 사장
이관표 단양관광공사 사장는 '단양 관광, 점에서 면으로'체류형 관광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왼쪽부터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와 이관표 사장(사진=단양관광공사제공)
단양관광공사 이관표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단양 관광의 체질 개선과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단편적인 관광지 방문에 머물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자원을 하나로 엮는 '연결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이 사장은 취임 이후 단양 관광이 개별 명소 중심으로 운영되며 체류시간이 짧다는 점에 주목하고, 관광 흐름을 이어주는 구조로 바꾸는 데 집중해왔다. 관광지 간 연계를 통해 방문 동선을 확장하고,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를 위해 관광자원 간 네트워크 구축,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 등을 중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관광지 확대가 아닌 관광 경험 전반을 재구성하는 접근이다.

외부 협력 기반도 빠르게 넓혔다. 취임 직후 지역 정치권과 소통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 산업연구원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충북 자치연수원과 연계해 연수 프로그램과 관광을 결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새로운 수요 창출에도 나섰다.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단양의 산림과 트레킹 코스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모델을 구상하며, 타 지역 성공 사례를 참고해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충북도가 추진 중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한 광역 관광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인접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관광 범위를 확장하고,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겨울놀이 축제 운영을 직접 챙기며 신규 콘텐츠 발굴과 조직 안정화에도 집중했다. 현장을 중심으로 한 운영 방식이 공사의 실행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관표 사장은 "지난 100일은 단양 관광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광지 간 연결을 통한 구조 변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단양 관광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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