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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박물관 건립사업, 행안부 투자심사 문턱 넘었다

세 번 도전 끝 통과…지역 문화시설 조성 속도 기대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4-22 10:02
음성박물관 조감도.(사진=음성군 제공)
음성박물관 조감도.(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추진 중인 음성박물관 건립 사업이 정부 사전 검증 절차를 통과하며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군은 행정안전부 '2026년 1차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음성박물관 건립 사업이 타당성을 인정받아 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예산 편성 전에 사업 필요성과 재정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이번 결과로 사업 추진의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조성과 대규모 공동주택 확장, 다문화 인구 유입 등 급변하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문화 기반시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세 차례 도전 끝에 최종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발판을 다졌다.

이번 성과는 장기간 준비 과정이 뒷받침됐다. 음성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와 충북대학교박물관,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의 학술연구, 국원문화유산연구원의 유물 조사,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한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대학' 프로그램 등 전문가와 군민이 참여한 5년간의 준비가 기반이 됐다.

조성될 음성박물관은 '융합·조합·화합'을 주제로 지역의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계획됐다.

전시·체험·교육 기능을 결합해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형 박물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지향하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군은 앞으로 투자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과 건축 기획·설계, 전시 콘텐츠 개발, 소장품 수집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박물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완성도 높은 문화시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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