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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치료제.백신 없는 '치명률 20%'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26-04-22 11:04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
(사진=금산군 제공)
4월 들어 기온 상승과 함께 본격적인 농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병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산군보건소는 "현재까지 전용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으며 치명률이 약 20%에 육박하는 위험한 질환"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4월에서 11월 사이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감염 시 고열,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고 심할 경우 혈소판 감소에 따른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용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만큼 철저한 예방이 최선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올바른 복장 착용이 필수적이다.

긴 팔과 긴 바지를 입고 소매와 바지 끝단을 단단히 여민 후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

또 작업 시작 전 진드기 기피제를 살포해 진드기의 접근을 일차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작업 중 진드기 접촉을 피하기 위한 생활 수칙 준수도 중요하다.

풀밭 위에 직접 앉거나 눕는 행위를 삼가고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풀숲에 옷을 벗어두거나 수풀 근처에서 용변을 보는 등 감염 위험을 높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입었던 옷을 즉시 세탁하고 전신 샤워를 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피부에 붙은 진드기를 발견하면 억지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 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농작업 전후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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