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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육수요 커진 지역기업들… 경제단체들 잇단 지원사격

올해 대전상의 19회, 무역협회 5회 교육과정 진행 예정
지역기업 대표들 인식 변화에 AI교육 수요 급증 추세
프롬프트 노하우부터 수출 특화 교육과정까지 '다채'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26-04-28 17:23

신문게재 2026-04-29 5면

지역 경제단체들이 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실무 교육을 잇따라 개최하며 지역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전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는 프롬프트 설계, 보고서 작성, 수출 마케팅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들은 AI를 필수 경쟁력 요소로 인식하며 높은 교육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경제단체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심화 과정을 통해 지역 인재의 AI 활용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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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경제단체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을 잇따라 개최하며 지역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은 28일 대전상의회관에서 열린 'Microsoft 다양한 AI 활용 입문' 과정 모습. (사진=김흥수 기자)
지역 경제단체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을 잇따라 개최하며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도구를 넘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인식하면서 수요도 뚜렷하게 증가하는 분위기다.

대전상공회의소는 28일 상의회관에서 지역기업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icrosoft 다양한 AI 활용 입문' 과정을 진행했다.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부족하거나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총 7시간 동안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챗GPT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도구별 특장점, 비즈니스 보고서 작성법, 발표자료 제작, 개인 맞춤형 AI 비서 설계 등 실무 중심 활용법이 다뤄졌다. 특히 기업 현장에서 실제 마주할 수 있는 납품 지연 대응 공문 작성과 보고서 초안 작성 등 사례 기반 실습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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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는 28일 상의회관에서 'Microsoft 다양한 AI 활용 입문'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권동훈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흥수 기자)
강의을 맡은 권동훈 강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1분 안에 초안을 만들어낼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며 "중요한 것은 결국 프롬프트 설계 능력과 이를 고도화하는 개인의 리터러시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보다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개개인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상의는 대한상의와 함께 'Work.AI' 브랜드로 해당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모집형 교육에 총 168명이 참여했다. 맞춤형 교육 수강자 233명을 포함하면 올해 전체 참여 인원은 391명에 이른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중소기업 인재키움 프리미엄 훈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라며 "현재까지 상의회관에서 4차례 교육을 진행했고, 올해 총 19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기업 대표들도 생성형 AI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AI 강사가 직접 기업을 찾아 맞춤형 단독교육을 진행한 지역 업체도 2곳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수출 현장에 특화한 생성형 AI 교육도 지역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루 앞선 27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대전무역회관에서 지역 수출기업 임직원 40명을 대상으로 '2026 생성형 AI 활용 수출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이해와 챗GPT 업무 활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오는 7월까지 ▲AI 에이전트 만들기 ▲해외마케팅 콘텐츠 제작 ▲무역데이터 기반 바이어 발굴 ▲챗GPT 활용 고도화 과정 등 총 5회 시리즈로 이어질 예정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차원에서 올해 5차례 교육을 마련했다"며 "첫 교육은 6시간 일정에도 끝까지 높은 집중도를 보일 정도로 참석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회차별로 최소 40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지역 수출기업들의 생성형 AI 교육 수요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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