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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윤, 부산교육감 출마 선언…교육개혁 청사진 제시

6대 교육 공약 제시
재선거 리스크 강조
맞춤·AI 교육 확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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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가 28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교육의 정치화 완화와 기초교육 중심 체계 전환 구상을 밝히고 있다.(사진=정승윤 캠프 제공)
정치 논쟁을 넘어 교육 본질 회복을 내건 변화 구상이 제시됐다.

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가 28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교육 현장의 정치적 논란을 줄이고 기초교육 중심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교육 정상화 내건 출마 선언

정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교육을 정치에서 분리하고 학생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성적 경쟁 위주의 구조가 공동체 의식 약화로 이어졌다는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초·중·고 단계에서 기본 학습과 인성 교육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교육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시민 양성의 과정으로 규정하며, 책임과 배려를 함께 배우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방향은 기존 정책과 차별화되는 '교육 본질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경쟁 구도 속 '안정성' 강조

정 후보는 선거 구도와 관련해 교육행정의 안정성을 핵심 변수로 제시했다.

일부 후보들의 법적 리스크를 언급하며, 교육감 공백이나 재선거 가능성이 반복될 경우 현장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교육은 연속성이 중요한 영역"이라며 임기 완주 가능성과 정책 지속성을 주요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는 단순 공약 경쟁을 넘어 '행정 안정성'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으로 해석된다.

◆ 개인 경험 언급…출마 배경 설명

출마 시점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정 후보는 지난 1년간 재판과 건강 문제 등 개인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며, 이 과정이 출마 결정을 신중하게 만든 요인이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선거 당시 확보한 40% 이상의 지지를 언급하며, 시민 요구가 다시 도전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치적 메시지와 함께 개인 서사를 결합한 설득 전략으로 풀이된다.

◆ 6대 공약으로 교육 방향 제시

정 후보는 교육 대전환을 위한 6대 정책도 함께 공개했다.

△AI 기반 창의교육 △체험 중심 학습 △인성교육 강화 △학생 맞춤형 교육 △지역 연계 교육공동체 △진로·경제교육 확대 등이 핵심이다.

특히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과 개인별 학습 역량 강화가 주요 축으로 제시됐다.

그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교육과 취업, 지역 정착까지 연결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교육은 미래 경쟁력"…지지 호소

마지막으로 정 후보는 교육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규정했다.

그는 "부산교육이 더 이상 실험 대상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 있는 리더십을 약속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선택을 요청하며 선거 행보의 본격화를 알렸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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