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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부산·경남 초광역 앵커 간담회 개최

산업 현장 연계 '공유캠퍼스' 모델 구축 논의 본격화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6-04-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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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초광역 앵커(ANCHOR) 간담회 개최 모습.(사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경자청)은 28일 부산·경남 주요 대학과 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초광역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 간담회'를 열고 산업과 대학을 연결하는 공유캠퍼스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자청이 최근 부산대학교, 창원대학교와 체결한 앵커(구 RISE) 관련 업무협약의 후속 논의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산업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가 가능한 다양한 공유캠퍼스 모델을 검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부가 지난 4월 기존 RISE 사업을 개편해 약 2,000억 원 규모의 초광역 단위 사업인 앵커 추진을 발표함에 따라, 부산·경남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대학교와 창원대학교를 비롯해 동명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물류 특화 대학과 부산RISE 혁신원, 경남RISE센터, 부산·경남 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 기관들은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캠퍼스와 공유캠퍼스 운영 방식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설계, 현장실습 및 인턴십 확대, 기업 재직자 대상 재교육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공동 컨소시엄 구성, 운영 주체와 재원 분담 원칙, 부산·경남 전략산업(물류·방산·스마트제조) 연계 교육과정 개발,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 세부 과제도 검토됐다.

경자청은 항만·물류·제조기업이 집적된 산업 기반과 부산·창원을 잇는 접근성을 활용해 산업-교육 연계형 공유캠퍼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경자청의 역할과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과 경남이 함께 협력해야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초광역 흐름에 맞춰 대학·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공유캠퍼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자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대학·기업·지원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초광역 앵커 사업과 연계한 산업 연계형 공유캠퍼스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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