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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만에 4만 명 넘어”… 그림책정원 1937, 도심에 사람 다시 모았다!

개관 한 달 만에 3만 7천 명 방문… 주말 하루 5천 명 이상 몰려

엄재천 기자

엄재천 기자

  • 승인 2026-05-05 06:48
그림책정원 1937, 도심에 사람 다시 모았다 3
그림책정원 1937, 도심에 사람 다시 모았다.(사진=충북도 제공)
개관 한 달여 만에 4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은 '그림책정원 1937'이 도심 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그림책정원 1937'은 지난 3일 기준 누적 방문객 4만47명을 기록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하루 1000명 이상이 꾸준히 찾고 있다. 어린이집과 단체 관람객 방문까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관람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책 읽기와 체험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젊은 층 유입도 늘어나면서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주말에 자녀와 함께 방문한 한 학부모는 "책과 체험을 함께 즐기며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공간"이라며 "예상보다 오래 머물게 됐다"고 말했다.

방문객 범위 역시 청주를 넘어 세종과 대전 등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도청 일원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판타지아', '청주 국가유산 야행', '그림책페어', '야외도서관' 등과 연계 운영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해당 주말 이틀 동안 1만 명 이상이 몰리며 도심 일대가 활기를 띠었다.

체험·놀이 프로그램과 공연, 푸드트럭, 휴식 공간 등이 어우러지면서 기존 행정 중심 공간이 '머무르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리는 가운데, 행사 참여가 '그림책정원 1937' 방문으로 이어지며 콘텐츠 경쟁력도 확인되고 있다.



방문객 증가에 따라 주변 상권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도청 일대 유동 인구가 늘면서 원도심에 활력이 돌아오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충북도는 5월에도 전시 연계 프로그램과 가족 체험, 단체 관람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방문객 유입과 체류 시간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 전시 기획도 본격화해 공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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