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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산나물 축제 체험·공연·문학 결합으로 관광객 발길 잡는다

-야간 공연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핵심 요소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05-05 09:10
1-3. 사진(영양산나물축제, )
5일 영양군이 산나물 축제에 체험과 공연으로 더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제공=영양군)
산나물의 메카 경북 영양군이 봄철 대표 지역행사를 단순한 먹거리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과 문화가 결합 된 복합형 축제로 확장한다.

지역 고유 자원인 산나물을 매개로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영양 산나물축제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즐기고 경험하는 콘텐츠 비중을 높여 현장 몰입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함께 참여하는 비빔밥 나눔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확대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을 활용한 체험도 눈길을 끈다.

인근 산지에서는 전문 안내와 안전교육을 거친 뒤 실제 산나물을 채취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생태를 이해하는 교육적 요소도 담겼다.



문화 콘텐츠 역시 축제의 또 다른 축이다.

낮 시간대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이 이어지고, 밤에는 음악 중심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간대별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야간 공연은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인근 마을에서 열리는 문학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 낭송과 강연, 백일장 등이 포함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과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점에서 방문객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 홍보를 넘어 문화관광형 축제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험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먹거리 중심 행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구성 했다. 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영양=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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