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은 설립자 고 박영하 박사의 소천 13주기와 의료원 창립 70주년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등에서 추모 행사를 열고 고인의 의료 공익화 정신을 기렸습니다. 고인은 개인 병원을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며 의료 공공성 강화와 인재 양성에 평생을 헌신한 인물로, 6·25 전쟁 참전 등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인의 숭고한 설립 정신을 되새기며 의료와 교육을 통한 사회 공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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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및 제막식 현장,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참의인상 참배 현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제공=대전을지대학교병원) |
특히 올해는 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을 맞는 해로, 1956년 작은 산부인과 의원에서 출발한 을지재단이 국내 주요 의료·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을지재단은 7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한 각 기관에서 '을지가족 추모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참배 및 제막식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과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홍성희 을지대 총장 등 유가족과 재단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과 노원을지대병원, 을지대 성남캠퍼스 등에서도 참의인상 참배가 이어지며 재단 전 기관이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고 박영하 박사는 국내 의학 발전과 의료 인재 양성에 평생을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56년 '박산부인과의원'을 설립한 뒤 이를 기반으로 을지재단을 의료와 교육을 아우르는 기관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개인 소유 병원을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며 의료 공공성 강화에 앞장섰다는 점은 고인의 대표적인 업적으로 꼽힌다. 의료기관 운영을 개인의 성취에 머물게 하지 않고, 공익적 의료 체계와 후학 양성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 같은 공로로 고인은 1998년 사단법인 한국상록회의 '인간 상록수'에 선정됐으며, 1999년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각각 받았다.
박 박사는 서울대 의과대학 재학 중 6·25 전쟁이 발발하자 의대생 의용군을 조직해 활약했고, 간호장교로 자진 입대한 고 전증희 을지재단 명예회장과 전장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일화도 잘 알려졌다.
고인은 2013년 5월 7일 향년 87세로 소천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다.
고인은 2018년 국립대전현충원 '4월의 현충인물', 2023년 4월에는 '이달의 영웅'으로 선정되면서 사후 공적도 재조명되고 있다.
을지재단은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고인의 설립 정신을 되새기고, 의료와 교육을 통한 사회 공헌의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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