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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각 학교마다 '감사와 존중'의 다양한 스승의 날 행사 개최 '눈길'

손편지·감사 미션·청렴 캠페인까지, 사제 간 따뜻한 사랑과 공감대 확산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5-16 09:32

충남 서산 지역 초등학교들은 스승의 날을 맞아 청렴 캠페인, 사제 간 미션 수행, 감사 영상 제작 등 학생과 학부모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운신초의 손편지 전달과 동문초의 '쌤쮸' 프로그램 등 각급 학교의 특색 있는 활동은 교사와 학생 사이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교육 공동체 전체가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건강하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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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운신초등학교는 15일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스승의 날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청렴 캠페인 및 감사의 편지 전달식을 실시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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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동문초등학교는 11일부터 15일까지 교육활동 보호주간을 맞아 또래상담 캠페인 '매일매일 쌤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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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예천초등학교는 학부모회·전교학생회 함께한 감동의 스승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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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초등학교는 12일부터 14일까지 도서관에서 학부모회 주관, 학생회 봉사로 스승의 날 편지쓰기 행사를 운영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스승의 날을 맞아 충남 서산지역 각급 학교들이 감사와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 의미를 더했다.



서산 운신초등학교는 15일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스승의 날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렴의 가치를 학교 공동체 전반에 확산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특히 '선생님께 최고의 선물은 감사의 편지'라는 배너 홍보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교사들이 읽으며 기뻐하는 모습은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기게 했고, 청렴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남현순 운신초 교장은 "청렴은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받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산동문초등학교는 11일부터 15일까지 교육활동 보호주간을 맞아 또래상담 캠페인 '매일매일 쌤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Wee클래스 상담실과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공동 기획한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 간 상호존중 문화 조성과 상담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쌤쮸'는 '선생님'을 뜻하는 '쌤'과 간식 '마이쮸'를 합친 표현으로, 학생들은 '선생님과 하이파이브 하기', '선생님 이름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감사 미션을 수행하며 사제 간 정을 나눴다.

특히 미션 수행 일수에 따라 간식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 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으며, 별도 확인 절차 없이 학생 자율에 맡긴 운영 방식 또한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이은정 서산 동문초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제 동행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행복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예천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회와 전교학생회가 함께 준비한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가 펼쳐졌다.

학부모회 재능기부 동아리는 풍선아치와 풍선 꽃다발, 레드카펫 등을 직접 준비해 출근하는 교사들을 환영했고, 학생들은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학부모회가 약 2주간 준비한 '스승의 날 감사 영상'에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들의 메시지까지 담겨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은 스승의 날 아침 교내방송을 통해 상영되며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진심 어린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서동초등학교도 12일부터 14일까지 도서관에서 학부모회 주관, 학생회 봉사로 스승의 날 편지쓰기 행사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손편지를 직접 작성하며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학부모회는 편지지와 꾸미기 재료 등을 지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회 임원들은 행사 기간 모인 편지를 스승의 날 각 학급에 전달했으며, 학생들은 정성껏 꾸민 손편지를 통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심 어린 편지가 교사들에게 큰 감동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스승의 날 행사는 서산지역 학교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모두 '감사와 존중', '신뢰와 공감'이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담아내며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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