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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우 계룡시장 후보, 대전 방산공장 폭발 참사 “애도 동참”

“지금은 경쟁보다 위로가 우선”...선거운동 전면 축소
확성기·율동 중단하고 ‘낮은 자세’ 정중동 행보 전환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06-01 19:07
애도
이응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공식 성명을 내고, 이번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사고 수습과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당분간 유세 활동을 정중동(靜中動) 형태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사진=이응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폭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힘 이응우 계룡시장 후보가 선거 일정을 대폭 조정하며 지역사회의 비통함에 발을 맞추기로 했다.

이응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공식 성명을 내고, 이번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사고 수습과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당분간 유세 활동을 정중동(靜中動) 형태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소중한 이들을 잃은 유가족의 황망한 심정은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다”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공직 후보자로서 고인들의 영전 앞에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후보 캠프는 확성기를 통한 대규모 거리 유세나 로고송 송출, 선거원들의 율동 등 시민들에게 피로감을 주거나 추모 분위기에 반하는 과열 경쟁을 일절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조용한 골목길 소통과 민생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캠프 관계자는 “선거라는 정치적 일정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우리 이웃들의 생명과 평온한 일상”이라며 “축제식 유세를 멈추고 현장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진정성 있는 자세라고 판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전한 노동 환경 구축에 대한 제도적 정비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참혹한 산업재해가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현장 안전망을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며, 사고 수습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음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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