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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소방서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뱀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야외활동 및 습지 인근에서의 뱀물림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태안군 제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뱀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야외활동 및 습지 인근에서의 뱀물림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관내 단독주택 마당 앞에서 80대 여성이 뱀에 손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환자의 손등 부종과 열감을 확인한 후 현장에서 신속히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질병관리청의 최근 5년간(2020~2024년) 통계에 나타난 뱀물림 사고는 연중 6월에서 9월 사이에 전체의 72.3%가 집중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전체 사고의 72.5%를 차지해 이번 사고처럼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의 취약성이 그대로 반영됐으며, 전체 사고의 15.2%가 일상적인 주거 공간인 정원과 마당 등 집 근처에서 발생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도 철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뱀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수확이나 마당 정리 등 야외활동 시 반드시 장갑, 긴바지, 장화를 착용해 신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만약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환자를 안정시키고 물린 부위가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오도록 고정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하며, 상처를 칼로 째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위 등은 상황을 악화시키므로 절대 금물이다.
류진원 서장은 "마당이나 밭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도 뱀물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보호구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뱀에 물렸을 때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119의 도움을 받아 전문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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