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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농민회, 덕산읍서 ‘2026 통일기원 모내기 행사’ 성료

한해 풍년농사 기원하며 60여 명 참여… 개회식·풍년기원제·전통 손모내기 진행
농업의 소중함과 공익적 가치 공유…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

엄재천 기자

엄재천 기자

  • 승인 2026-06-07 07:55

진천군농민회는 지난 5일 덕산읍 화상리 일원에서 지역 농업인과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의 풍년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2026 통일기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전통 방식의 손모내기를 직접 체험하며 조상들의 두레 정신을 재현하고,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등 어려운 영농 환경 속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이 지역사회의 근간임을 되새기며 농민 간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농민회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진천군 모내기 행사 사진1
본격적인 모내기에 앞서 관계자들이 풍년제를 올리고 있다.(사진=진천군 제공)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진천군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농촌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진천군농민회(회장 한제희)는 지난 5일 진천군 덕산읍 화상리 일원의 한 논에서 지역 농업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2026 통일기원 모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진천군농민회 회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그리고 지역 농업인과 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인사를 겸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해의 무사고와 대풍년을 바라는 전통 풍년기원제, 그리고 참석자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는 손모내기 순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손모내기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바지를 걷어붙이고 직접 진흙을 밟으며 모판의 모를 한 땀 한 땀 심어나갔다. 대형 이앙기가 대신하는 현대식 농업 구조 속에서, 전통 방식의 손모내기를 통해 조상들의 두레 정신을 재현하고 식량이 가지는 생명의 가치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땀방울을 흘리며 서로 격려하고, 농업이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근간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등 어려운 영농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공익적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함께 나눴다.

진천군농민회는 매년 이 시기마다 상징적인 모내기 행사를 기획·운영하며 지역 농업인 간의 화합을 끈끈하게 다져왔다. 또한 농업의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자처하며, 쇠퇴해가는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한제희 진천군농민회장은 "오늘 모내기 행사는 단순히 모를 심는 행위를 넘어, 올 한해 우리 군의 풍년을 간절히 기원하고 잊혀가는 농업의 소중함을 다 함께 되새기는 상징적인 자리"라고 행사의 의미를 짚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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