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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방치 공간의 변신…김해 수안마을 수국축제 열린다

주민주도 수국축제 개최
수국정원·체험행사 풍성
농촌마을 이야기 담아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6-11 10:13
6.11(제9회 수안 수국정원축제 개최)3
제9회 수안 수국정원축제 홍보 포스터.(사진=김해시 제공)
45년간 방치됐던 유휴공간이 주민들의 손길로 수국정원으로 탈바꿈한 김해 수안마을에서 올해도 수국축제가 열린다.

김해시는 제9회 수안 수국정원축제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동면 수안리 수안마을 수국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수안 수국정원축제는 김해를 대표하는 주민주도형 농촌마을 축제로, 수안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맡아 진행한다.

축제장에서는 수국정원과 프라이빗가든, 주민갤러리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블루베리 수확 체험과 장군차 다도 체험, 수국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녀회가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할매마켓도 함께 열려 지역 먹거리와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주 행사장인 '소등껄 수국정원'은 45년 동안 쓰레기와 잡목으로 방치됐던 공간을 주민들이 직접 가꿔 조성한 곳이다. 주민주도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공간으로, 마을 재생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 곳곳에는 정원을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경희 수안마을만들기사업 운영위원장은 "수안마을 수국에는 농촌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애정과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며 "수국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계절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농촌 마을의 매력과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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