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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연구노조 제2기 박찬훈 위원장 당선… '정책 노조'로 전환 선언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6-06-11 17:44
박찬훈한수만서성원사진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과기연구노조) 제2기 임원 선거에서 박찬훈 위원장(소속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수만 수석부위원장(광주 테크노파크), 서성원 사무처장(카이스트) 후보가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이들은 '정책 노조로의 대전환'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과학기술계 현안에 대한 선제적 정책 제시를 예고했다. 과기연구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전자투표 결과, 조합원 7965명 중 72.13%인 574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92.95%(5340표)의 높은 찬성률로 박 후보조가 당선되었다고 11일 밝혔다.

박찬훈 당선자는 "조합원들의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며, 현장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민주적 노조를 만들겠다"며 "공공기관 지정 해제 이후에도 여전한 위기 속에서 연구 현장의 고용 안정과 노동 조건 개선, R&D 예산 확대 및 민주적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집행부는 R&D 예산 복원 등 긍정적 변화 속에서도 기획재정부의 그림자 규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중앙집권적 통제 등 현장의 위기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총인건비 가이드라인 폐지를 통한 예산·임금 자율권 확보 ▲노동이사제 도입 ▲연구과제중심제도(PBS) 구조 개혁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제2기 집행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고 활동에 나선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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