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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다문화] 가오카오, 중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사회적 행사

가오카오는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큰 영향 미쳐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 승인 2026-07-05 11:17

신문게재 2026-02-07 3면

중국의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매년 6월 실시되는 가운데, 올해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45만 명 감소한 1,2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인구의 약 4분의 1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다.

가오카오(高考)는 단순한 대입 시험을 넘어 학생들의 인생을 결정하는 관문이다. 이 시험 결과에 따라 대학과 전공이 결정되며, 향후 진로와 취업까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국 사회에서는 가오카오(高考)를 혹독한 준비 과정을 통해 인내심과 자기관리 능력을 기르는 일종의 '성인식'으로 생각한다.

특히 농촌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가오카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회다. 이로 인해 시험 기간이 되면 학생 개인을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가 한마음으로 움직인다. 공안 경찰은 시험장 주변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주민들은 수험생 수송과 편의 제공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처럼 가오카오(高考)는 한 세대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험이자,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확인하는 거대한 국가적 행사이다. 비록 한국과 중국의 교육 제도는 다르지만, 자녀의 꿈을 향한 부모의 헌신과 사회적 응원의 온기는 닮아있다. 가오카오(高考)는 단순한 경쟁의 장을 넘어, 교육의 본질적인 중요성을 보여주는 중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지링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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