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에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이준수 씨는 심각한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활용하며 현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물 관리를 위한 인력 투입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근로자 송출 일정 지연과 같은 행정적 과제가 남아 있으나, 이 씨는 근로자들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농장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주와 근로자가 가족 같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재입국으로 이어지는 상생의 공동체를 구축함으로써 인구 감소 시대의 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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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업 현장의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스마트팜 시설이 발전하면서 자동화가 가능해졌지만, 작물 관리와 수확에는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특히 토마토와 오이는 생육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작물로, 적절한 시기에 충분한 인력이 투입되지 않으면 생산성과 품질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준수 씨는 "농사는 때를 놓치면 안 됩니다. 특히 토마토와 오이는 하루만 관리가 늦어져도 차이가 생길 수 있어요.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결국 사람이 있어야 농사가 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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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씨는 성실하게 일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신뢰가 크다. 현재 농장에서는 필리핀 출신 계절근로자들이 토마토와 오이 재배를 돕고 있으며, 그중에는 여러 차례 다시 입국해 근무하고 있는 재입국 근로자들도 있다. 근로자들은 이 씨를 단순한 고용주가 아닌 가족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농장 일을 처음 배우는 근로자들에게는 직접 작업 방법을 설명하고,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 한 재입국 근로자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걱정도 많고 낯설었지만 사장님이 항상 친절하게 알려주고 챙겨주셔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며 "다시 한국에 올 기회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이 농장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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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클라우뎃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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