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석성면 현내3리의 양송이버섯 모양의 독특한 건물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마다 주민들이 모여 시 낭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비석성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석성중학교에서 강경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 복합문화센터는 주민들이 함께 시를 읽고 느끼며 공감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시 낭독을 통해 표현력과 기억력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과 치매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로의 삶과 감정을 나누며 주민 간 친밀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처음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주민들은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위로를 나누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5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7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 낭송 발표회도 열릴 예정이다. 사비석성권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다. 주민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은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채린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