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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료원, 장례식장→추모관으로 새롭게 정비

하재원 기자

하재원 기자

  • 승인 2026-06-22 11:18
천안의료원 전경_추모관(장례식장)보이는 위치
천안의료원 전경(사진=천안의료원 제공)
천안의료원(병원장 김대식)이 장례식장의 명칭을 '추모관'으로 변경하고, 변화하는 장례문화에 맞춰 시설과 서비스 전반을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공간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고인의 삶을 기억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품격 있는 추모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유가족과 조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례음식 품평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지역주민과 의료원 직원, 외부 전문가 등이 음식의 맛과 위생, 품질,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메뉴 구성과 조리과정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천안·충남 지역의 특색을 살린 메뉴와 건강한 식재료 활용도 확대한다.



추모관 내부 빈소 복도와 로비를 정비하고, 고인의 사진과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추모공간, 유가족과 조문객을 위한 휴게 공간 등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가족 규모 축소와 조문문화 변화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가족장과 무빈소 장례 서비스도 도입한다.

무빈소 장례는 별도의 빈소를 운영하지 않고 안치, 입관, 발인 등 필수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유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가족 중심의 차분한 추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대식 병원장은 "장례는 한 사람의 삶을 기억하고 존엄하게 마무리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천안의료원 추모관이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고인에게는 존엄을 전하는 지역 대표 공공 추모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와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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