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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향교 전경(사진=당진시 제공) |
당진시(시장 김기재)는 7월 3일 지역의 소중한 유교 문화유산인 향교의 내삼문(內三門) 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옛 선비들의 숨결이 깃든 역사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수 공사는 오랜 세월 풍수해로 인해 기둥이 부식되고 지붕 기와가 파손되는 등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문화재의 추가 훼손을 막고 관람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향교의 내삼문은 제향 공간인 대성전(大成殿)으로 들어가는 신성한 문으로 향교 건축 구조에서 중심적인 상징성을 갖는 핵심 시설이다.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한 교육시설로 유교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과 출입문인 내삼문, 교육이 이뤄지는 명륜당, 학생들이 기숙하는 동·서재 등으로 구성했다.
읍내동에 위치한 당진향교는 1530년 중종 대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 학교조에 "현에서 동쪽으로 3리 떨어져 있다"고 기록된 것에서도 확인된다.
당진향교에서는 매년 봄가을 석전제를 비롯해 다양한 제례가 이뤄지는데 대성전의 출입문인 내삼문과 동재 주변 석축의 훼손이 확인돼 시는 지난 5월부터 보수정비를 추진해 최근 완료했다.
탁기연 문화예술과장은 "당진향교는 조선시대 당진현의 교육을 담당하던 장소로 유교 정신문화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향교 보수를 통해 소중한 유교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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