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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가안전관리계획 평가 '우수기관' 선정…안전관리 역량 입증

전국 시·도 평균 크게 웃도는 90점 이상 획득…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6-07-03 15:17
울산시청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국가안전관리집행계획(안전관리계획) 추진실적 종합 분석·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책임기관 등 전국 6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부의 제5차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2025~2029) 시행 첫해를 맞아 계획 수립의 적정성과 이행 실적, 환류체계, 잠재 위험요소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평가 결과 울산시는 계획 수립부터 추진,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시·도 평균인 82.1점을 크게 웃도는 9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며 전국 4개 시·도에만 부여된 '우수' 등급에 포함됐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평가 운영 적정성을 다시 검증하는 메타평가에서도 전국 2개 시·도만 선정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평가 운영의 신뢰성과 객관성까지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정량·정성 평가기준이 강화되면서 전국 평균 점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음에도 울산시는 전년 대비 점수 상승 폭이 가장 큰 기관으로 평가돼 안전관리 체계 개선 성과를 입증했다.

울산시는 그동안 5개 구·군과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평가체계를 정비하고, 실무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안전관리계획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또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위험목록보고서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요 재난 유형을 선정하고 이를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 기반을 구축했다.

산업도시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 안전정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운영과 전국 최초 방폭 안전관리 조례 제정 등이 우수사례로 인정돼 가점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사례를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2027년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안전 인프라를 확대해 산업단지와 고위험 에너지시설의 대형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의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기후위기와 신종 재난 등 다양한 위험요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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