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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우 천안문학관장이 너무 기계적인 독후감을 쓰는 것이 아닌, 책을 읽고 자기 가슴에 울림이 있는 작품을 중점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사진=정철희 기자) |
이정우 천안문학관장이 '2026 제4회 전국 독후감 공모 및 독서콘서트'에서 응모된 작품 수준을 높이 평가하며, 진정성, 트렌드, 속도의 시대, 환경과 인간 삶의 의미 등을 소재로 한 도서를 살폈는지를 보면서 더욱 넓은 심사 범위를 두고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정우 관장은 "2025년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향상된 수준의 응모작을 심사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책을 읽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하려는 노력이 담겨 있는지, 읽은 책이 자신 삶 또는 우리 사회, 주변 환경 등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자신 눈높이에서 진솔하게 그렸는지를 들여다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의 종류와 분야를 제한하지 않기에 여러 성격의 독후감이 접수되는 등 접근 문턱을 낮췄다는 장점이 있다"며 "그렇다 보니 420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바람에 3명의 심사위원이 입상작을 선정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고 했다.
아울러 "책은 변하지 않는 우리 인생의 나침반으로, 인생의 폭을 넓히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본다"며 "특히 책을 읽었다는 독서의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독서 감상문을 적으면서 독서의 의미를 살피는 습관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관장은 "독후감 공모는 단순히 우수작을 선정하는 대회가 아니라 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드는 문화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독서를 통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서로 공감하는 문화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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