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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예천 구제역 초동 대응 강화…방역망 전면 가동

-예천 구제역 확산 차단 총력…인접지역 방역 강화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07-05 08:56
①통제 초소 현장점검
황명석 부지사(오른쪽)이 초소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예천에서 확인된 구제역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역대책을 시행하며 현장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는 지난 3일 예천군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감염이 확인된 가축 38마리를 긴급 처분하고, 추가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초동 방역에 착수했다.

확산 위험이 큰 축산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예천을 비롯해 안동, 의성, 상주, 문경, 영주 등 인접 지역의 가축시장 6곳은 운영을 일시 중단했으며, 발생 농장 주변 주요 진입로에는 통제초소 3곳을 설치해 축산차량과 외부인의 이동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방역대 내부에 대한 예찰도 확대된다. 발생 농장 반경 3㎞ 이내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농가 1천382호를 대상으로 임상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예천과 인근 5개 시·군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 83만9천 마리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도 병행하고 있다.

접종 일정은 돼지가 10일까지, 소와 염소는 17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4일 예천군청에서 긴급 가축방역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통제초소를 방문해 현장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황 부지사는 "신속한 백신 접종과 철저한 농장 출입 통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최소화하는 등 차단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도는 방역대 예찰과 백신 접종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추가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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