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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교육청) |
교육청은 '소년의 시간' 전시를 통해 6·25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전장에 나섰던 경북지역 학도병들의 삶과 기록을 소개했으며, 이를 계기로 기록 보존 사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장에는 참전 학도병들의 구술 영상과 사진, 학생증, 졸업장, 참전수기, 학적부 등 다양한 자료가 공개됐다.
특히 학교 학적부를 조사해 확인한 참전 기록과 전쟁 당시 유품 등이 함께 전시되면서 교육 현장에 남아 있던 역사적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북교육청은 전시 종료 이후에도 '경북 학도병 찾기 프로젝트'를 오는 11월 말까지 계속 추진한다.
경북지역 학교에 재학했거나 경북 출신으로 학도병으로 참전한 인물과 가족, 유족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당시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이다.
도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사진과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디지털화하고, 생존 학도병과 유족을 대상으로 한 구술 조사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쟁 당시 학생들의 경험을 보다 입체적으로 기록한다는 방침이다.
기록 조사도 확대된다.
고등학교 학적부 조사에 이어 현재는 중학교와 여학교 학적부까지 범위를 넓혀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까지 전수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시 학제 특성상 현재의 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기록이 중학교 학적부에 남아 있을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다.
교육청은 앞으로 확보한 자료를 통계자료집과 기록물 도록, 교육자료, 전시 콘텐츠 등으로 제작하고, 건립이 추진 중인 경북교육박물관의 상설 전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도병들의 희생과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의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작은 자료 하나도 소중한 역사인 만큼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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