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영주시, 예천 구제역 발생에 비상…접경지역 방역망 전면 강화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07-06 09:21
긴급 차단방역 총력(백신 접종 모습)
6일 영주시가 인접 군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 차단방역에 따라 백신 접종 모습.(제공=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인접한 예천군에서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방역 대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구제역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가축방역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예천과 맞닿은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농가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정부의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조치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관내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생농장과 연관된 농가에 대해서는 임상 예찰과 차량 환경검사도 진행 중이다. 공동방제단은 주요 도로와 축산 밀집지역을 돌며 집중 소독을 이어가고 있다.

예천과 경계를 이루는 장수면·안정면·문수면에는 생석회 7.2톤을 우선 공급해 농장 주변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축산농가의 개인위생 관리와 현장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휴대용 손소독제 700개도 함께 배부했다.



시는 농장 출입 차량과 외부인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축사 안팎의 소독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축산농가에 요청했다. 침 흘림이나 입 주변 수포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인접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선제적인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은 가용 가능한 방역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과 출입 통제, 소독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대응이 방역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주=권명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