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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시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민관 합동으로 지역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독려한 결과, 약 160억 원 규모의 하도급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대상은 하도급 참여율이 낮거나 공정률이 30% 미만인 사업장과 신규 착공 현장으로, 공공사업 22곳과 민간사업 31곳 등 모두 53개 건설현장이 포함됐다.
울산시와 건설 관련 협회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은 현장을 직접 찾아 시공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 과정에서 전기와 소방을 포함한 각 공종에 지역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 인력 우선 채용과 지역 생산 자재 및 장비 사용 확대도 함께 당부했다.
또한 현장별 하도급 발주 계획을 확인하고 지역업체의 시공 실적을 소개하는 한편, 협력업체 등록기준 완화와 지역업체 추천제도 활용 등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건설사에 제안했다.
이 같은 노력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공동주택과 도시개발사업 등 여러 현장에서 지역업체가 총 160억 원 규모의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며 지역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울산시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수수료 지원사업도 함께 홍보해 지역업체와 계약한 원도급사를 대상으로 약 400만 원의 지원이 이뤄지는 성과도 거뒀다.
현장에서는 건설사들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업체의 기술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 향상, 협력업체 등록기준 개선 등 지역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공정 관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도 함께 전달했다.
울산시는 하반기에도 현장 중심의 영업활동을 지속해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올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에 포함된 22개 세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공동주택 건설현장 등을 중심으로 현장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목표인 지역업체 하도급률 37%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업체에 대한 건설사의 관심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과 현장 중심의 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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