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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감사, 시군은 덜고 출자기관은 더 본다

민선 9기 현장·소통 전환, 취약분야 선제 감찰·도민 참여 확대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7-16 07:32
민선9기 감사위 중점 추진방향 인포그래픽
민선9기 감사위 중점 추진방향 인포그래픽<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민선 9기 감사 방향을 현장과 소통 중심으로 바꾸고 시군 감사 부담은 줄이는 대신 출자·출연기관 점검은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감사 인력을 덜어낼 곳과 더 들여다볼 곳을 분명히 나눈 셈이다.

감사위원회는 민선 8기 청렴과 공직윤리, 기업지원, 자체감사 분야 성과를 토대로 민선 9기 5대 추진방향을 마련했다.

시군 정기감사는 위임사무와 보조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자치사무는 위법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감사 대상에 포함한다.

감사 기간과 투입 인력, 요구자료도 시군 규모와 특성에 맞춰 최소화한다.

핵심사업 사전컨설팅과 내부 의견수렴은 넓혀 지적보다 예방에 무게를 둔다.



반면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은 모두 감사대에 오른다.

채용과 인사관리의 공정성, 출연금 편성과 집행, 조직 운영과 복무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부패 취약분야는 상시 점검하고 지난 6월부터 취약기관을 우선한 특정감사도 진행하고 있다.

언론보도와 민원, 시군 감사정보를 분석해 행정 위험도 미리 찾아낸다.

중대한 사안이 발생하면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해 피해 확산을 막는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정책도 강화한다.

외부 민원 만족도 조사와 청렴 문자 알리미, 부서장 청렴콜을 운영하고 감사위원장 핫라인과 현장 청렴교육도 확대한다.

기업과 도민을 직접 찾아가는 사전컨설팅도 늘린다.

온라인 의견수렴과 권역별 간담회, 민간 전문가 상담을 통해 법령 해석과 인허가, 계약 과정에서 막힌 부분을 현장에서 푼다.

배종궐 감사위원장은 "시군에는 자율성을, 출자·출연기관에는 책임성을, 도민에게는 신뢰를 더하는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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