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충북

충주시·한국맥도날드, 찰옥수수로 키운 로컬 상생 협력 확대

행안부·4개 지자체 협약…특산물 제품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지원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7-27 18:00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청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충주 찰옥수수를 활용한 맥도날드 버거가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한 가운데, 충주시가 제품 개발과 국내외 판로 확대를 아우르는 민관 상생 협력에 속도를 더한다.

시는 27일 정부서울청사 중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맥도날드, 홍천군·진주시·창녕군이 참여한 '지역-한국맥도날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행안부가 주관한 이날 협약식에는 행안부 장관과 이동석 충주시장, 신영재 홍천군수, 조규일 진주시장, 성낙인 창녕군수,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1년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판매 홍보를 공동 추진한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농특산물 활용을 검토하고, 국내외 홍보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지자체 상징물 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이번 협력은 충주 찰옥수수를 활용한 제품이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7월 9일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를 출시했으며, 해당 제품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섰다.

충주 농산물이 전국 맥도날드 매장을 통해 판매되면서 찰옥수수의 맛과 품질을 알리는 효과도 거뒀다.



한국맥도날드는 판매 100만 개 돌파를 기념해 충주시 마스코트 '충주씨'를 담은 한정판 패키지 '한국의 맛 충주씨 옥수수 클릭커 팩'도 선보였다.

지자체 공식 마스코트를 제품 디자인에 직접 반영한 것은 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농산물과 캐릭터를 결합한 로컬 브랜딩 사례로 평가된다.

이동석 시장은 "전국 매장에서 충주 찰옥수수의 우수한 맛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농가의 실질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찰옥수수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세계 각국의 맥도날드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후속 협력 방안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