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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회 “해수부 신청사, 북항이 적지”

부지 비용 절감·부산역 접근성 부각
7개 해양기관 연계·북항재개발 접목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7-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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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회 의원들이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신청사의 동구 북항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부산 동구의회 제공)
해양수산부 새 청사를 둘러싼 부산지역 유치전에서 동구의회가 북항의 부지 경제성과 교통망, 관련 기관과의 연계 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부산 동구의회는 27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산 동구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새 청사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기반이라며, 항만·산업 현장과 가까운 곳에 자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항의 첫 번째 강점으로는 비용 절감 가능성을 꼽았다. 일대에 해수부 소유 땅이 여러 곳 있어 추가 매입과 부지 조성에 드는 재정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판단이다.



부산역을 중심으로 철도와 도시·항만 교통이 이어지는 점도 경쟁 요소로 제시했다. 전국 단위 이동이 편리해 중앙부처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수부를 포함한 해양 분야 7개 기관이 동구 후보지를 중심으로 연계 기반을 마련한 점도 강조했다. 행정과 산업, 연구 기능이 가까운 거리에서 맞물리면 정책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다.

의회는 새 청사가 북항에 들어설 경우 재개발 지역에 공공기관과 기업, 인재를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양행정 기능을 한데 모으면서 북항을 국가 해양정책의 중심축으로 키울 수 있다는 구상이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재헌 의장은 "동구 북항은 부지 확보와 교통 접근성, 해양 관련 기관과의 연계성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이 입지 선정에 충실히 반영돼 새 청사 건립이 북항재개발과 국가 해양전략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동구의회는 결의안을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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