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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대전예총에서 '대전예술제' 기간 개최한 다문화 부부 무료전통혼례 지원 프로그램 모습 (사진=대전예총 제공) |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전광역시연합회(대전예총)는 2026 대전예술제의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전통혼례를 개최하고 대상자 1쌍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전통혼례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가족과 이웃의 축복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지난 2년간 전통혼례를 치른 이들은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선물이었다", "가족과 함께 진정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 행복했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대전예총은 설명했다.
신청 대상은 대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가운데 아직 정식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다. 신청자는 자신의 삶과 사랑,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대전예총은 제출된 사연을 심사해 의미 있는 한 쌍을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17일 오후 5시까지다. 대전예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게재된 이메일(djart21@hanmail.net) 주소로 보내면 된다.
전통혼례는 9월 6일 오후 6시 대전시립미술관 앞 특설무대에서 연다. 2026 대전예술제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전통의 멋과 가족의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전예총 관계자는 "전통혼례는 단순한 결혼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응원하는 희망의 무대이자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다문화가족이 용기를 내어 소중한 사연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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