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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승표 시의원, 대성지구 복합센터 전환 제안

생활건강·돌봄 기능 한곳에
주차장 분산 배치 재검토 요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7-29 21:15
5분발언-설승표 의원
설승표 김해시의원이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성지구 복합센터 전환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의회 제공)
200억원대 재원이 투입되는 김해 대성지구 정비 과정에서 생활건강과 돌봄 기능을 한 건물로 모으고 주차장 배치도 장기 활용성을 중심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설승표 김해시의원은 29일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성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의 시설 구성과 주차 공간, 주택정비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대상지는 대성동 184번지 일원 15만1000㎡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약 204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7곳 91면과 생활편의시설 2곳을 마련하고 소규모 주택정비·노후주택 집수리를 진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설 의원은 생활건강 거점센터와 마을돌봄센터를 별도로 짓는 구상이 효율적인지 먼저 따져야 한다고 짚었다.



두 시설에 책정된 금액은 생활건강 거점센터 62억8800만원, 마을돌봄센터 10억5700만원 등 모두 73억4500만원이다.

각각 2층 건물로 세우면 관리 인력과 냉난방, 승강기, 공용공간 유지 등에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설 의원의 판단이다. 이용 장소가 나뉘면서 주민 접근성과 프로그램 연계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대안으로는 생활건강 거점센터에 돌봄 기능을 넣은 복합시설을 제시했다. 공용공간과 관리 인력, 주차 면적을 함께 활용하면 이용 편의와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차장은 전체 면수보다 위치와 규모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구상에는 37면 규모 시설과 함께 8면·4면짜리 소형 주차장이 포함돼 있다. 설 의원은 부지 여건상 분산이 불가피한 곳을 제외하고는 인접 유휴지를 묶어 장기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3개 구역 15호를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에 대해서는 주민 동의율과 분담금, 이주 방안, 공사 기간, 시공사 참여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할 것을 요구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준공·취소 사례도 비교해 중도 좌초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

설 의원은 대성지구의 성과를 건물 수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주민 이용률과 주차난 완화, 주거 안전성 개선이 평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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