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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고, 제천서 다시 일어섰다…대통령금배 유스컵 정상 등극

강릉 중앙고 꺾고 1년 만에 우승 탈환…30일 본대회까지 ‘금배 더블’ 도전

전종희 기자

전종희 기자

  • 승인 2026-07-30 03:05

충남 신평고등학교가 제59회 대통령금배 유스컵 결승에서 강릉 중앙고를 4-1로 완파하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신평고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조직력과 집중력을 선보이며 최우수선수상을 포함한 주요 개인상을 휩쓰는 등 고교 축구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유스컵 우승을 차지한 신평고는 30일 열리는 본대회 결승전에서도 승리해 사상 첫 '금배 더블' 달성이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유스컵 우승을 차지한 신평고등학교 선수들
제59회 대통령금배 유스컵 정상에 오른 충남 신평고 선수들이 우승컵을 힘차게 들어 올리며 환희의 순간을 만끽하며 치열한 승부 끝에 이뤄낸 값진 우승의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며, 빛나는 추억을 사진 속에 담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신평고 박한울 선수의 두번째 골 장면
전반 18분 신평고 박한울 선수가 상대 진영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강릉중앙고 이한얼 선수의 전진 패스
강릉 중앙고 13번 이한얼 선수가 상대 진영을 향해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전광판
제천종합운동장을 밝히는 조명 아래, 대통령금배 유스컵 결승전의 열기가 고조되고 전광판에는 출전 선수 명단과 경기 스코어가 선명하게 새겨지며,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지는 제천의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지난해 마지막 순간 놓쳤던 우승 트로피를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충남 신평고가 제천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금배 유스컵 정상에 오르며 또 하나의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신평고는 29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릉 중앙고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앞세워 4-1 승리를 거뒀다.

고교 1·2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유스컵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평고는 지난해 결승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다시 한번 금배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초반에는 강릉 중앙고의 기세가 강했다. 앞선 대회에서 신평고에 패했던 기억을 만회하려는 듯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신평고는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공세를 견뎌낸 뒤 특유의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

승부의 균형은 전반 13분에 깨졌다. 신평고 성윤찬(12번)이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18분 박한울(17번)이 왼발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신평고는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신평고의 집중력은 이어졌다. 후반 10분 감찬민(14번)이 상대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21분에는 백건(22번)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릉 중앙고는 후반 26분 오푸름(19번)이 세트 피스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남은 시간 동안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우승은 신평고 선수들의 개인 활약에서도 빛났다. 김성윤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고, 성윤찬은 공격상, 김승규는 수비상, 김태욱은 골키퍼상을 각각 받았다. 백민건은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평고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유스컵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30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 보인고와 대통령금배 본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유스컵과 본대회 정상이라는 '금배 더블'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축구계의 관심이 제천으로 향하고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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