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홍성·청양 지역의 민·관·학 관계자들이 모여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2026 충남마을교육공동체 2권역 포럼'을 개최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공동체 회복을 통한 농촌 학교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며, 마을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지자체 및 교육청을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개별 사업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교육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권역별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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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교육지원청_2026 충남마을교육공동체(사진=예산교육지원청 제공) |
충남마을교육공동체가 28일 예산 해봄센터 주민교육실에서 개최한 '2026 충남마을교육공동체 2권역 포럼'에는 이영주 충남교육청 정책기회과장과 장광현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홍석 예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을 비롯해 예산·홍성·청양 지역 마을대표, 마을교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민·관·학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각 지역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홍석 예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연결될 때 아이들의 배움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며 "권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자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과정과 성과를 설명하는 한편, 학생 수 감소와 인적 자원 확보,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 현장에서 겪고 있는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홍성 장곡초등학교 사례에서는 농촌 학교의 지속가능성을 단순한 학생 수 증가가 아닌 공동체 회복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미영 장곡초 발표자는 "새롭게 지역에 정착한 주민과 기존 주민이 신뢰를 쌓고 함께 살아가는 과정이 교육공동체의 기반이 된다"며 지역사회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분임토의에서는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와 마을의 소통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참석자들은 교육과 마을활동을 연결하는 공동 비전 마련, 마을교사의 전문성 강화,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를 연계하는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마을교육공동체가 개별 사업 중심의 운영을 넘어 지역 교육의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협력 시스템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이 역할을 분담하며 장기적인 협력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 말미에는 참가자들이 '충남마공 소원나무'에 교육공동체의 발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지역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교육계에서는 학생 수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교만으로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가 교육의 주체로 함께 참여하는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권역별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확산하는 방식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교육청과 지역 교육 주체들은 앞으로도 권역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우수 운영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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