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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철 부산시의원(가운데)이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장군 행정사업 특혜 의혹 제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부산시의회 제공) |
박 의원은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성빈 기장군수가 지난 7월 22일 제기한 의혹을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 군수 직속 전수조사 태스크포스(TF)의 해체도 요구했다.
논란이 된 대상은 장안읍 명례리 치유의 숲과 일광읍 화전리 도로 개설이다.
박 의원은 명례리 치유의 숲이 2019년 산업폐기물처리장 건립을 막아달라는 장안읍 주민들의 요구에서 출발한 공공시설이라고 주장했다. 진출입로 개설과 재원 증액 역시 이용객의 접근성을 갖추기 위한 행정 절차였다는 입장이다.
화전리 도로는 농민과 주민이 약 3㎞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검토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2500여 명이 집단민원을 냈으며 동부산농협이 공사비 9억 원을 부담하기로 해 지방재정 부담을 낮춘 사례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특정 토지주와의 유착이나 비위를 뒷받침할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며 도로가 특정 토지를 지난다는 이유만으로 부정부패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농협과 조합원 3400여 명의 주민 편익 요구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명확한 물증이나 사법적 판단 없이 의심과 추측만으로 정상적인 행정을 폄훼해서는 안 된다"며 "기장군은 사실에 기초한 책임 있는 군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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