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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농촌공간 재구조화·재생 10년 청사진 본격 추진

“글로컬 농촌 고창 구현…지속가능한 미래 기반 마련”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8-06 09:57
고창군 농촌공간 기본계획(주민공청회)
전북 고창군이 최근 동리 국악당에서 농촌공간 기본계획 주민공청회를 열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그려가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동리 국악당에서 지역주민과 기관·사회단체, 관계기관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미래 설계에 나섰다.
고창군 농촌공간 기본계획(안)
고창군 농촌공간 기본계획안.(사진=고창군 제공)
이번 기본계획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추진될 핵심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

군은 '글로컬 농촌 고창(K-농촌 공간의 기준을 고창이 만든다)'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별 특화성장 거점 구축과 경제 순환구조 형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촌 공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촌 재생 활성화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서북부 권역(상하·해리·심원·부안·아산)은 생태관광 중심, 북동부 권역(흥덕·성내·신림·고창·고수)은 산업·일자리 중심, 서남부 권역(공음·무장·성송·대산)은 농업·식품 중심으로 각각 특화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고창읍에는 농촌특화지구 조성을 위한 다양한 후보 사업이 제시됐다.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인근 대규모 축사 철거를 포함한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비롯해, 고인돌유적지 인근 세계유산 역사·문화 경관 벨트 조성, 전봉준 장군 생가 인근 역사체험형 농촌 융복합 거점 조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이 같은 계획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지는 복합형 농촌 공간을 구축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고창군 농촌 공간의 재구조화와 재생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계별 실행 전략을 통해 '함께 여는 미래, 도약하는 고창'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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