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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고용노동부, 맨홀 질식사고 추방 공동선언

공공 발주 밀폐공간 작업 안전관리 강화
'사전 안전확인 시스템' 시범 도입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8-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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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인천광역시 질식사고 근절 공동선언식'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등 참석자들과 공공부문 질식사고 근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와 「맨홀 질식사고 추방 선언식」을 개최하고, 공공부문 발주 밀폐공간 작업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선언식은 하수관로·맨홀 작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유해가스 중독 및 2차 구조 사고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인천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맨홀 작업 중 질식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박찬대 시장은 "맨홀 작업 현장의 안전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책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사전작업계획서 제출부터 안전보건 조치 확인까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사전 안전확인 시스템'을 구축해 인천이 대한민국 안전 현장의 선도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장관은 작업 전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 충분한 환기, 호흡보호구 착용, 위급 시 119 우선 신고 등 기본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공공부문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인천환경공단이 수행하는 맨홀 등 밀폐공간 작업 현장에 '사전 안전확인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작업 개시 전 영상 또는 현장 확인을 통해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 환기 상태 등을 점검한 뒤 안전이 확인된 경우에만 작업을 승인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인천지역의 안전관리 성과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기 위한 공동 선언도 함께 채택했다.

박찬대 시장은 "노동자들이 더 이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단 한 명의 노동자도 다치지 않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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