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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재 당진시장, "민생은 골든타임… 전 시민 30만 원 경제회복지원금 지급해야"

시의회 산건위 조례안 부결에 기자회견… 11일 본회의 통과 촉구
약 17만4천 명 대상 총 530억 원 규모… 추석 전 지역화폐 지급 추진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6-08-10 16:47
당진시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당진시 제공)
김기재 당진시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당진시 제공)




김기재 당진시장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회복지원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진시의회에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김 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은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의 경제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 시의회가 관련 조례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약 17만4000명의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씩, 총 53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추석 전 지역화폐(당진사랑상품권)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7일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심의에서 관련 조례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김 시장은 11일 열리는 제129회 임시회 본회의를 앞두고 조례안 및 예산안 의결을 위한 의회의 전향적인 판단을 촉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의회 내부에서는 의장 직권상정안이 제기되고 있지만 상임위가 부결시킨 것을 의장이 직권 상정할 경우 판단을 뒤집는 것이 돼 오히려 대립이 장기화 할 우려가 있다.



김 시장은 "국가 경제지표와 시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속도는 같지 않다"며 "시민들의 깊어진 주름과 길어진 한숨이 가장 절박한 민생의 지표이며 이번 지원금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릴 특단의 대책이고 내수시장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530억 원의 시비 투입에 따른 재정 부담 우려에 대해서는 "아끼는 것만이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은 아니며 꼭 필요한 순간에 시민을 위해 제대로 쓰는 것도 재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판단의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석 전 지급이 시급하다"며 "시와 시의회가 바라보는 곳은 결국 '시민의 삶'인 만큼, 11일 본회의에서 대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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