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서산시

"대학 캠퍼스에서 미래를 그리다", 서산 영재교육원, 창의융합 진로체험 '눈길'

108명 학생 KAIST·국립중앙과학관 찾아 첨단과학 체험, 대학생 멘토와 진로 소통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8-10 22:39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원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KAIST와 국립중앙과학관을 견학하는 '2026 창의융합캠프'를 실시하여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연구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링과 첨단 과학 전시 체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학습하고, 팀별 활동을 수행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업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창의융합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771956450_4413251135590255_3377527795146943490_n
서산교육지원청은 8일 서산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2026 서산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창의융합캠프'를 운영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충남 서산지역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대학 캠퍼스와 과학기술 현장을 직접 찾아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은 8일 서산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2026 서산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창의융합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실에서 배우는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실제 연구·교육 현장을 경험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협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국내 대표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인 KAIST였다. 학생들은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며 대학의 교육환경과 연구시설 등을 살펴보고,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대학생활과 전공 선택,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단순한 캠퍼스 견학에 그치지 않고 대학생 멘토에게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면서 실제 대학생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해 질문하고 과학기술 연구가 우리 생활과 미래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국립중앙과학관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첨단과학관과 자연사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과학기술의 발전 과정과 미래 과학 분야를 폭넓게 살펴봤다.

인공지능(AI), 우주, 로봇, 기초과학 등 미래산업과 밀접한 분야를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평소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 원리를 실제 사례와 연결해 이해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학생들은 팀별 활동을 통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경험을 하면서 창의적인 사고와 협업 능력까지 자연스럽게 키웠다.

캠퍼스 투어와 과학관 체험 과정에는 전용 교재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학과를 찾아보고 대학 진학 이후의 생활을 상상해 보는 한편, 학교 상징과 관련된 퀴즈 등에도 참여하며 즐겁게 진로·진학 정보를 익혔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학생 멘토에게 직접 대학생활과 전공 이야기를 들으니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진로가 조금씩 구체적으로 다가왔다"며 "과학관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앞으로 더 공부해 보고 싶은 분야도 생겼다"고 말했다.

김지용 서산교육장은 "학생들이 책과 교실에서 배우는 것을 넘어 실제 대학과 과학기술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캠프였다"며 "대학생 멘토와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력, 협업 능력을 키우는 체험 중심 영재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관심 분야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과학·수학 등 특정 분야의 지식을 넘어 여러 분야를 연결해 생각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현장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