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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인도네시아 대학생 대상 디자인 스프린트 캠프 '큰 인기'

대학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
자카르타 국제대학서 5일간 IT 창업 교육
현지 학생들 교실 밖 문제들 척척 해결도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6-08-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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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대학에서 '2026 인도네시아 디자인 스프린트 캠프'를 열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사진=한동대 제공)
한동대(총장 박성진)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대학(JIU)에서 '2026 인도네시아 디자인 스프린트 캠프'를 열었다.

현지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IT 솔루션으로 구현해 보게 함으로써 창업 아이템의 실용성과 시장 적용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하고 기술 창업 역량을 글로벌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캠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배 교수(AI컴퓨터전자공학부)와 교내 우수 학생 창업팀 '뉴던'에서 활동 중인 박민찬(4학년), 이준환(4학년), 유하람(4학년) 등 한동대 학생 3명이 파견돼 특강과 실습을 이끌었다.

참가자의 전공과 학습 수준이 제각각인 점을 고려해 하나의 커리큘럼을 일괄 적용하는 대신 대상별로 내용을 달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IT와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선발된 JIU 재학생 34명에게는 '디자인 스프린트' 세션이 마련됐다.

구글 벤처스가 만든 문제 해결 프레임워크는 기획부터 프로토타입 제작, 사용자 테스트까지 통상 몇 달씩 걸리던 개발 공정을 나흘 남짓한 일정 안에 몰아넣어 아이디어의 타당성을 빠르게 검증하는 방식이다.

참가 학생들은 이 기법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기획에서 시제품 제작, 실제 사용자 테스트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짧은 기간 안에 밀도 있게 소화하며 인도네시아 사회에 혁신을 불러올 유망 창업 아이템을 직접 개발했다.



1학년이 주축이 된 JIU 재학생 20여 명에게는 별도의 세션이 마련됐다.

한동대 학생 창업팀 뉴던 소속 재학생 3명이 주축이 돼 이끈 'AI Playground'로, 참가자들이 최신 AI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실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구성됐다.

캠프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디자인 스프린트와 AI Playground 세션 전반에 적용된 뉴던의 자체 개발 플랫폼이다.

강의 인터랙션 플랫폼 '클래스핀'은 학생이 강의 자료의 특정 지점에 질문이나 의견을 남기면 강연자가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현장에서 강연자와 학생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냈다.

이 사례는 한동대 학생 창업팀이 개발 중인 기술을 해외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 조교로 참여한 이준환 학생은 "직접 만들고 있는 클래스핀을 해외 강의실에 처음 적용해 질문이 오가고 수업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하면서 우리가 가진 기술과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현장 총괄을 맡은 JIU 코디네이터 마리오 이스칸다르 교수는 "학생들이 이론 학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IT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구현해 보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캠프를 지도한 조성배 교수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교실 밖의 문제를 주제로 끌어와 저마다 다른 해법을 내놓으며 짧은 기간에 그 아이디어를 손에 잡히는 프로토타입까지 완성하는 것을 보며 이들의 열정과 잠재력을 실감했다"고 했다.

한동대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 각국의 대학·기관과 협력하며 글로벌 교육 협력과 인류공헌에 힘써 왔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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