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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 경기도의회 의원, 진접선 남양주 "증편 논의 서둘러야"

출퇴근 교통수요 대응 위해 배차 개선·수송력 확대 필요성 제기
감축 계획 철회로 하루 158회 유지…지역 정치권, 170회 이상 확대 제안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8-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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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진접선 감회 철회 환영 (사진=경기도 의회 제공)
남양주와 서울을 잇는 진접선이 운행 축소 위기를 넘겼지만, 지역사회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증편을 통한 수송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이용객 증가에 맞춰 교통 공급도 함께 늘려야 한다는 취지다. 단순히 기존 운행 횟수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완화할 수 있도록 배차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당초 진접~불암산 구간의 하루 운행 횟수를 기존 158회에서 150회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했다. 운행 횟수가 감소하면 일부 시간대 배차 간격이 최대 17분 43초까지 벌어질 수 있어 출퇴근 시간 이용객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서울교통공사는 감축 방침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진접선은 기존과 같은 하루 158회 운행을 유지하게 됐으며, 관련 절차를 거쳐 늦어도 10월 1일까지 기존 운행체계를 정상화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당장의 배차 축소 우려는 사라졌지만 지역사회가 주목하는 지점은 그 이후다. 진접선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현재의 운행 수준만으로 향후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있느냐는 문제다.

김창식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5)은 진접선의 역할을 고려하면 이제 운행 감축 여부가 아니라 증편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진접선은 남양주 시민들이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핵심 생활 교통망"이라며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이동 수요를 반영한 운행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현재 하루 158회 수준에 머물고 있는 운행 횟수를 장기적으로 170회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감축 계획을 막았지만 앞으로도 같은 논란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운행 횟수를 늘리고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접선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도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전달하며 운행 축소 문제 해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공동 대응해 운행계획 변경을 이끌어낸 데 의미를 두면서 향후에도 시민들의 교통권 확보를 위한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 의원과 김창식 위원장, 김승기 경기도의원(남양주3), 이대한 경기도의원(남양주4), 김수연 남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 마선거구), 지역 주민들은 21일 서울교통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접선 운행 감축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이후 서울교통공사를 찾아 감축 배경과 이용객 불편, 향후 운행 대책 등을 논의했다.

진접선 운행 축소를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지역의 교통수요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남양주 인구와 서울 출퇴근 수요 등을 고려하면 향후에는 기존 운행량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수요에 맞춰 공급을 확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향후 진접선 증편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와 배차 간격 조정, 운행 효율화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시된다.

지역사회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운행 감축 저지'에서 '교통서비스 확대'로 논의의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분위기다.

한편 진접선이 남양주의 주요 광역교통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늘어나는 이용 수요에 맞춰 수송력을 얼마나 확대할지가 향후 핵심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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